소음인의 건강 관리법

비만인 경우 소음인은 주로 부분비만 형태로 나타나며, 비만의 부위는 강한 부위와 약한 부위로 대별될 수가 있습니다. 강한 부위는 하체인데 하체와 얼굴은 나이가 들어도 예쁘나 배 이상과 어깨 상박부에 불균형적인 지방 축적이 일어나거나 상체는 잘 균형이 잡혀 있는데 하체만 지방 축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전체적인 비만은 거의 없습니다. 소음인은 주로 부분비만이 대부분이나 오랫동안의 식생활 습관과 질병에 의하여 전체비만인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소음인은 주로 신경이 예민하며 소화 장애에 걸리기 쉽습니다. 소음인의 비만은 대부분이 스트레스와 소화 장애의 의한 비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음인은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적당한 운동과 소화 장애가 생기면 곧바로 치료해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소화 장애로 비만이 생긴다는 말은 언뜻 듣기에 이해가 잘 안될 것입니다. 비만인 중에는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보다 훨씬 소식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는 1일 기초대사량에도 못 미치는 식사를 하며 억지로 음식을 먹어도 곧 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위장과 비장은 소화흡수만을 담당하지는 않는 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 기능은 인체의 가장 중요한 운화작용(運化作用)을 주관하는 장기입니다. 운화작용이란 체내에서 발생되는 운행과 변화를 조절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에너지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바로 운화작용이 원활해야 합니다. 운동 중 발생하는 지방의 에너지 대사도 일종의 운화작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위장이 약하면 운화작용의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지방의 에너지 대사가 떨어지며 조금밖에 먹지를 못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소음인은 소화기장애, 혈액순환장애, 신경증세, 심장쇠약, 몸이 차서 오는 증상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음인은 항상 몸을 따뜻이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음식에 절제가 있고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고 찬 것을 삼가며 규칙적인 식생활을 가져야 합니다. 원래부터 신경이 예민한 편이므로 가급적 활동적인 생활과 일을 하는 것이 불안신경증이나 심장쇠약 등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소음인은 먹은 것이 소화 잘되고 대변을 잘 보면 건강한 사람입니다. 운동으로는 수영이 가장 좋고 여타 운동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에게 잘 맞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소음인은 항상 따뜻한 기운을 잘 보존하는 것이 건강의 요체입니다.
평소에 음식소화만 잘 되면 건강하다고 할 만하여 그 만큼 소화기관을 잘 보살펴야 하겠습니다.
소음인 체질처럼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차가운 음식이나 성질이 냉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볶고 찌고 굽고 데우거나 익힘으로써 냉기(冷氣)를 방지해야 합니다.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돼지고기, 녹두음식, 밀가루음식, 풋과일 등은 주의해야 합니다.